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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운동

환경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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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시작 ]

스웨덴의 16세 환경운동가 툰베리가 유력한 노벨 평화상 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요즘 뜨거운 주제인 환경 문제에 대해서 나도 두세 해 전부터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세계적 요청에 부응하고 국민들도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크게 공감하는 바, 어느 정도 규모의 사업장에 대해서는 비닐봉지라던지 일회용 종이컵, 플라스틱 스트로 등의 사용을 규제하게끔 되어있다.

사실 플라스틱이 우리 생활 용품의 대부분을 간편하게 만들어 낼 수 있고, 비용적으로도 부담이 적고 손쉽게 버릴 수 있는 면에서 정말 편리한 물질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바로 이런 점이 우리 삶 가운데 소비 속도를 너무 가속화시킨 것만 같다. 그것도 지나치게 그리고 불필요하게 말이다.

환경을 보호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손쉬우면서도 빈번하게, 그러나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은 바로 새로운 물건을 불필요하게 사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바로 절약이다.

우리나라의 아나바다 운동은 그런 면에서 구호만큼이나 너무 훌륭한 환경보호운동인 것 같다.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자!

나도 어떤 물건을 사고 싶은 마음이 들면 가급적 집에 동일한 용도의 물건이 이미 있지 않은지 되돌아보고, 새로운 물건으로 그것을 반드시 대체할 생각인지 스스로에게 물어보곤 한다. 즉, 집안에는 가능한 단 하나씩의 물건만 두려고 하는 것이다. 

단순히 생활 용품만 해당되는 게 아니라, 먹는 것, 입는 것 등 거의 모든 것에 해당되는 질문이다. 

물론, 쉽지만은 않지만 쇼핑으로 낭비되는 것은 우리의 돈뿐만이 아니라 우리의 시간, 열정, 건강 등 거의 삶의 전부인 것처럼 생각되기에, 이것을 조금씩 실천하게 되면서부터 돈도 시간도 열정도 건강도 즉 삶에 여유가 생기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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